일부 구간 열차고장으로 멈추기도…출근길 발동동

20일 대설주의보에 출근길 대중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사진은 2호선 사당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지하철 1호선, 4호선 일부구간이 20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멈춰서 출근길 직장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신설동(1호선) 열차고장’, ‘4호선 열차 고장! 출근 어쩌지’ 등의 글이 게재됐다.

지하철 내에서는 “08:40분경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출발 신설동역 도착 코레일 열차(하선)에 고장이 발생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안내멘트가 나왔다.

또 잠시 뒤에 “09:14분경 회송조치 및 열차 운행을 재개하였으며 상행 열차는 정상운행 중입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지하철 운행이 정상 재개됐음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오이도를 출발해 당고개를 가는 4호선 열차는 남태령을 지나 사당역으로 가는 도중에 열차이상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발을 동동 굴렸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대설 주의보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로 승객들이 몰리면서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