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기간 이후에도 서류 제출 받아

(출처=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한 지 얼마 안돼 국가장학금 2차 신청 기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가장학금 2차 신청기간은 오는 2월27일 오전 9시부터 부터 3월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장학금은 신청자 가구의 소득·재산규모를 조사해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한다. 이 때문에 신청 학생 본인과 가구원(부모·배우자) 정보제공에 반드시 동의를 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국가장학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계좌번호, 부모 주민번호 등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종전(지난 학기)에 이미 국가장학금을 신청해 서류를 냈다면 이번 학기에 서류 제출 대상이 아닐수도 있다. 

서류 제출 대상을 확인하려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서 [학자금대출]-[학자금대출신청]-[서류제출현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2차 신청 기간에는 이미 대학 등록 기간이 경과한 상태이므로 자비 또는 학자금 대출 등을 통해 등록금을 우선 납부해야 한다. 자비로 등록금을 납부한 경우 추후 본인계좌를 통해 장학금이 지급되며, 학자금대출을 통해 등록금을 납부한 경우 장학금은 추후 학자금대출금 자동상환처리된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2017년도 국가장학금 지원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저소득층과 다자녀 지원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특히 2017학년도 1학기부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저소득층 학생의 성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C 학점 경고제(성적이 70점~80점일 경우 경고 후 국가장학금 지원)'가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되며, 다자녀(셋째 아이 이상) 장학금이 4학년까지 확대돼 수혜 인원이 지난해 5만 4000명에서 올해는 6만5000명으로 1만1000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학생 가구의 경제적 형편에 따라 차등지원하는 것으로 성적 기준(B0, 80점) 및 이수학점(학기당 12학점 이상 이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자금 대출 일정도 확정해 대학등록금 대출은 3월 31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 8일까지이다.

대출금리는 2016학년도 2학기와 동일하게 2.5%로 책정됐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국가장학금을 연간 최대 5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분위 차상위계층 또한 같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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