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면제 국가 수로 나타낸 '여권 자유 지수' 조사 결과

한국 여권이 2015년 비자면제 점수로 순위를 매겼을 때 2위를 차지했으나 2017년 6위로 떨어졌다 (출처=아톤 캐피털)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한국 여권이 비자면제 점수로 순위를 매겼을 때 2015년 2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6위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자문사인 아톤 캐피털은 최근 전 세계 199개국을 대상으로 '2017년 여권 자유 지수'를 조사해 발표했다. 여권 자유 지수는 고급여권이 아닌 일반여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여권 자유 지수는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사전에 입국 비자를 받지 않고도 얼마나 많은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지, 또는 도착 즉시 즉석에서 비자를 받아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산출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독일로 157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52점으로 호주, 그리스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2위는 스웨덴과 싱가포르가 156점을 기록하며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국가 중 1위로 나타났다. 3위는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스위스, 스페인, 핀란드, 덴마크 등 8개국이 155점을 기록, 차지했다. 

주변국인 일본은 4위(154), 중국은 66위(58), 북한은 85위(3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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