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관련 살처분 농가 경영안정 정책자금 상환기간 2년 연장·이자 감면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축산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축산정책자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년간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그 기간의 이자도 감면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농가는 AI 발생 살처분 농가 및 예찰지역(발생농가 반경 10㎞)내 예방적 살처분 농가이다.

대상자금은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된 모든 융자금과 농축산경영자금, 사료구매특별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축산경영종합자금, 축사시설 현대화자금이 해당된다.

지원내용은 시장․군수의 이동제한 조치일로부터 1년 이내 상환기간이 도래되는 축산정책자금 원금에 대해 상환 도래일로부터 2년간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그 기간의 이자도 감면해 준다. 단, 사료구매특별자금은 1년간 연장 및 이자감면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축협을 통해 파악한 AI 발생농가 소재지역(시·군)의 축산정책자금 전체 상환기간 연장 원금은 773억원, 이자감면액은 73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상농가가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지원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서는 지원내용 홍보와 더불어 축산농가 또는 대출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상농가인지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농협 등 대출기관에서도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감면 조치를 차질없이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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