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7.06.27  update : 2017.6.27 화 17:25
소비자경제신문
상단여백
HOME 산업 단독
[단독] KGC인삼공사 갑질논란, 방판대리점으로 확산

KGC라이프앤진 동인비 대리점 "본사 매출이익 늘리려 대리점 희생 강요" 반발

 

KGC인삼공사 동인비 대리점 사업자들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연다.

[소비자경제신문=이창환 기자] 'KGC라이프앤진'이 KGC인삼공사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던 '갑질 논란'이 이번에는 'KGC라이프앤진 동인비 대리점'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동인비 대리점은 전국에 171개가 성업 중이다.

9일 KGC라이프앤진 동인비 대리점 비상대책위원회(가칭)은 "본사에서 대리점으로 출고하는 가격은 5~10%씩 인상하면서도 대리점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비자가격은 동결하도록 했다"며 "이는 본사의 매출이익을 대리점 이윤감소로 충당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GC라이프앤진은 동인비대리점의 판매원들을 모두 개인사업자로 전환시키라고 했다"면서 "이는 대리점의 영업활동 인력의 축소와 위축을 가져와 대리점 수익감소로 귀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인비 대리점은 KGC인삼공사의 홍삼화장품 브랜드인 ‘동인비’를 주력 상품으로 홍삼관련 건강기능식품부터 한방화장품까지 판매하고 있는 KGC인삼공사의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의 방문판매 가맹점이다.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KGC라이프앤진이 통보한 변경내용은 ‘2월부터 제품 출하가를 화장품은 5%인상, 건강관련식품은 10%인상’과 ‘5월부터 방문판매제도를 현재의 순수방판에서 후원방판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순수방판이 후원방판으로 변경되면 대리점에 속한 모든 방문 판매자들은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해야하고 하위 사업자 개념으로 바뀌게 된다. 또 절차나 과정도 필요하며 운영방법도 다르다. 물론 추가적인 교육도 받아야한다.

동인비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간담회때 본사측도 횡설수설하면서 정확한 도입 배경이나 과정에 대한 설명을 못했다”라며 “왜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적용하려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9일 오후 2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KT&G 서울 대치동 사옥 앞에서 개최한다.  전국의 동인비 대리점 점주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KGC인삼공사가 라이프앤진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라이프앤진의 조직과 영업 전반을 실질적으로 관장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라이프앤진 뒤에 숨지 말고 앞으로 나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환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창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칼럼
[창간 메시지] '지나온 10여년, 앞으로 10년'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어디 토로할데가 없어 분하고 억울했는데 가엾고 힘없는 사람의 심경을 대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OO화재 운전자보험 계약변경 미고지 관련 제보자)"네 기사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환불 못 받아도 이걸로 조금 맘이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 많이 써주세요" (OO전자-OO홈쇼핑 불완전판매 관련 제보자)“저도 같은 상황에 있는 피해자라서 이 문제에 대하여 아주 깊이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작은 문제가 아닌데 아무도 공론화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기도 하네요. 기사에 감

[이동주 의학 칼럼] 'No look'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No look이 문제입니다. 그저 수행원을 쳐다 보기만 했어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겁니다. 캐리어를 굴려주는 Pass는 No look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No look만 아니었다면 오히려 캐리어를 굴렸던 그의 Pass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을지도 모를 일입니다.그래서 이 상황이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의 말처럼 이해가 안 될 것입니다. 자기는 그저 수행원이 보이길래 괜히 자기한테까지 짐을 받으러 오는 것보다 자기가 굴려주면 수행원 입장에서도 편할 것 같아서 굴려줬을 뿐인데 왜 이리 난리일까 싶을 겁

[박재형 법률 칼럼] 법은 동성애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의 “동성애에 대해 반대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답변을 하였고, 이로 인해 성소수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로부터 격한 항의를 받았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후 성소수자들에게 아픔을 준 것 같아 송구스럽다는 사과를 하였으나, 자신의 입장을 변경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런 과정을 거쳐 동성애 문제가 다시 한 번 논의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동성애와 동성애자에 대해 어떤 법적 처우를 할 것인지는 단계를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첫

[데스크칼럼] 수정된 故백남기 농민의 사인(死因)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서울대학교 병원이 어제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9개월여 만에 ‘병사’에서 ‘외인사’로 바꿔 발표했다. 지난 2015년 11월 14일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그 자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백남기 씨는 317일 동안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문제는 사망 원인을 두고 서울대 병원이 박근혜 정부 아래에선 ‘병사(病死)’라고 우기더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한 달이 지난 지금에 와서 외인사(外因死)로 최종 수정했다. 그간 전임 박근혜 정부와 경찰은 백씨의 죽음을 공권력의 폭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며 강변해

[데스크칼럼] 새 정부 재벌개혁, “때리는 게 능사 아니다”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새 정부 출범 이후 ‘재벌개혁’이 화두가 되고 있다. 문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