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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나눔과 상생의 미학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

[소비자경제신문 = 송현아 기자] 올해 사랑의 온도탑은 몇 도일까.

지난해까지 사랑의 온도탑은 기업들의 기부와 국민들의 십시일반에 힘입어 100℃를 훌쩍 넘길 정도로 뜨거웠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지역별로 전하는 사랑의 온도는 국정혼란으로 인해 기업들의 기부가 뜸해져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미치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지난해의 두 배를 기록하는 등 일부 차이가 있는데다 아직 시간이 있으므로 사회의 온정이 식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아쉬움 반, 기대 반이라고 할까.

기업들의 나눔문화는 상생경영의 확립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매해 이어지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해준다.

한 해를 떠나보내는 세밑은 춥고 괴롭지만 기업들의 나눔문화는 겨울한파를 이길 수 있는 따스한 온정을 살아나게 한다.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강조되고 있는 상생과 나눔의 미학은 복지사각지대와 기업의 인근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해준다.

특히 올해는 연탄 값이 올라서 연탄난방세대의 걱정이 커졌다. 그러나 사랑의 연탄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이들의 고민을 덜어준다.

세밑 한파 녹이는 사랑의 연탄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0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쪽방촌을 비롯해 인천,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KB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영등포 쪽방촌에서는 KB국민은행 영등포지역영업그룹 정상철 대표, KB국민은행 사격단,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계열사 임직원 100여 명이 함께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겨울철 저소득 소외계층의 기초 복지증진을 위하여 ‘KB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영등포 쪽방촌에서는 연탄뿐만 아니라 노후된 연탄보일러 시설 설치도 지원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정모(74세) 할머니는 “KB국민은행이 연탄보일러도 교체해 주고 연탄창고까지 채워줘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쪽방촌은 노인들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만 모여 사는 곳이라 늘 춥고 외로운데 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이렇게 찾아와주니 너무 반가울 뿐이다” 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연탄을 배달하면서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무척 행복했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희망과 기쁨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H농협은행도 사랑의 연탄 배달에 동참했다. NH농협은행 IT본부(본부장 이영수)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들에 김치를 전달하고 연탄을 배달하는 등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IT사랑봉사단은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모여 1만 장의 연탄을 각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이날 기부한 연탄 1만 장과 김치 200Kg은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NH농협은행 IT본부 이영수 본부장은 “임직원이 한데 모여 전달한 작은 정성이 우리 이웃들의 가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협은행 IT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는 8일 서울 관악구 성현동에서 ‘임직원과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은 성현동 일대의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소외 계층의 가정에 총 6천 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은 이날 연탄 배달뿐 아니라 평소 주거환경 정비가 쉽지 않은 독거노인 및 결손 가정의 집안 곳곳을 살피고 보수하며 이들의 겨울 채비를 도왔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이런 활동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사회에서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K건설·밀알복지재단, 저소득가정에 방한키트 전달

SK건설과 밀알복지재단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지 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희망메이커 후원가정에 보내줄 방한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희망메이커는 임직원 기부로 마련한 기금으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갖는 SK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기행 SK건설 사장과 임직원 80여 명, 걸그룹 에이프릴이 참여했다. 에이프릴은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불, 목도리, 핫팩 등 12개 방한물품과 희망메이커 후원아동에게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키트 상자에 담았다. SK건설·밀알복지재단은 6천만 원 상당의 희망키트 600상자를 제작했고, 후원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기행 SK건설 사장은 “희망메이커 후원가정 가족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6년째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메이커 활동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유니세프 2016년 기금 전달

롯데호텔(사장 송용덕)은 8일, 롯데호텔서울 아스토룸에서 송용덕 대표이사사장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4년 4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2015년 겨울, 롯데호텔이 전사적으로 준비했던 ‘THE 따뜻한 겨울, 유니세프 패키지’의 판매수익금과(객실당 5천 원) 전 체인호텔에서 1년간 진행한 동전모금함 모금액 등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동전모금함에 모인 금액에 대해서는 롯데호텔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부의 폭을 넓혔다. 매칭펀드 방식이란 고객들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더하는 방식을 뜻한다.

롯데호텔과 유니세프는 극심한 가난과 소수 민족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제약으로 제대로 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프로그램에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역학습센터 건축, 현지 교사 양성과 교재 보급 등에 쓰일 예정이다.

송용덕 롯데호텔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니세프 패키지가 이제는 롯데호텔의 시그니처 패키지로 자리잡았고 호텔을 찾아주시는 고객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영진부터 임직원, 고객까지 뜻을 모아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사랑의 산타’ 출동

어려운 형편에 크리스마스 선물조차 기대하기 힘든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응답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서울, 파주, 구미사업장 인근의 빈곤 환경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과 사연을 받은 뒤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로 참여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직원의 기부 문화 활성화를 통해 어려운 형편 때문에 선물은커녕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지 모르는 안타까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이사장 강명순)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를 2010년부터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천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있다.

올해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각 사업장 인근의 200여 명 어린이들로부터 사연을 접수 받아, 임직원의 산타 신청을 일대일로 매칭했다. 아이들이 애타게 기다릴 학용품, 장난감, 방한용품 등 선물들은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포장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산타로 참여한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의 최성식 반장은 “한창 놀고 싶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을 아이들이 집안 형편 걱정 하는 것이 안타까워 산타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아이가 선물을 받고 누구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저도 가슴 따듯하고 뿌듯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webmaster@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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