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대행사 진학사어플라이·유웨이어플라이 통해 가능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사어플라이 (출처=진학사 어플라이)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2017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31일부터 대학별로 일제히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정시모집은 전국 196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9.4%인 10만3145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모집군별로는 가군이 133개 대학에서 3만5907명, 나군은 139개 대학에서 3만9346명, 다군은 113개 대학에서 2만7892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전형 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5∼14일, '나'군은 내년 1월 15∼21일, '다'군은 내년 1월 22일부터 내년 2월1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내년 2월 3일부터 6일까지 한다.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내년 2월 16일 오후 9시까지 통보하며, 미등록 충원 등록은 내년 2월 17일까지다.  

2017년도 정시 입시 모집 일정

원서 접수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도입된 표준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으로 한다.

표준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은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사어플라이나 유웨이어플라이 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일반대 191개교, 전문대 137개교, 기타 5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광주가톨릭대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광주과기원, 울산과기원, 한국방송통신대,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학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다.  

공통원서접수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통원서,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수정해서 제출할 수 있다. 

대행사 한 곳에 로그인해서 공통원서를 작성한 뒤 다른 대행사와 계약된 대학에 원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 

교육부는 공통원서 등록은 원서 접수 기간 전에도 가능한 만큼 미리 통합회원에 가입해 공통원서를 작성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대입학원 전문가들은 정시 접수 시 섣부르게 접수를 하기보다는 모집현황을 살펴보면서 최대한 늦게 접수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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