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31일 ‘2016년 부동산 앱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출처=스테이션3)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31일 ‘2016년 부동산 앱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다방이 온라인 설문 조사 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수도권 거주 2039 성인남녀 6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부동산 앱 이용 실태 및 사용성’에 대한 온라인 설문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동일한 설문을 바탕으로 진행돼 전년 대비 이용자들의 사용성 실태도 함께 조사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전월세를 구할 때, 소비자들은 ‘부동산 직접 방문’(49.2%), ‘부동산 앱’ (37.7%), ‘포털 사이트’(35.7%)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부동산 앱의 이용률은 4%가량 성장했지만, 포털 사이트는 10% 가량 감소함으로 인해 순위가 뒤바뀐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 앱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편리하게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6.8%)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양한 매물을 볼 수 있다’(4.7%), 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4.0%)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매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에 대해서 응답자의 32.9%가 저렴한 가격을, 25.7%가 편리한 교통편을 선택했다. 특히, 20대 대학(원)생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중요한 요소로 선택했으며, 30대 직장인의 경우 ‘편리한 교통편’을 고려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향후 부동산 선호 거래 방법을 묻는 질문에 부동산 앱 사용에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계층은 서울 및 인천에 거주하는 20대 대학(원)생 남성이었다.

스테이션3에서 사업을 총괄하는 박성민 본부장은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매년 이용행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방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도록 다방만의 특화된 새로운 검색 로직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방은 전년 대비 누적 다운로드 두 배 이상, 월간 활성 이용자는 8배 이상 증가하며, 부동산 앱 시장의 전반적인 확장을 견인,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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