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개통…강남지역 교통정체 해소 예상

▲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노선도 (출처=국토교통부)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2022년 신분당선(광교~정자~강남)의 신사역 연장개통으로 수원, 광교, 용인, 분당, 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의 도심접근성이 개선되고, 강남지역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 구간(7.8km) 중 1단계로 신사~강남 구간(2.5㎞)을 우선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이나, 금번 사업으로 신논현역(서울 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된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연장 7.8㎞(6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본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신사~강남 구간(3개 역사)을 1단계로, 용산 미군기지를 통과하는 한강 북측구간(용산~신사)은 미군기지 이전 이후 2단계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기재부) 심의를 거쳐, 지난달 27일 사업시행자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고, 이날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신분당선은 남측으로는 강남~정자 및 정자~광교 노선과 직결되고, 북측으로는 용산역(1호선),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현재보다 광교에서 신사까지 현행 56분 걸리던 시간을 40분만에, 광교에서 용산까지 83분 걸리던 시간을 47분으로 단축시켜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경부고속도로 운행 차량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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