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유난히 길었던 폭염이 어느덧 시들시들해지고 가을을 재촉하는 바람이 상큼하게 밀려온다. 하늘은 파랗고 습했던 공기는 풋풋하게 변하고 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시즌이 왔다. 

이렇게 좋은 날 가족과 연인들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장소를 찾기에 분주하다. 허나, 우리가 알고 있는 식당, 카페는 무언가 식상하다. 소비자경제가 다소 이색적인 레스토랑을 안내한다. 다름하여 옥상 카페, 레스토랑이다. 높은 건물 옥상 카페,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전경은 어떨까? 음식도 더욱 맛있을 듯 하다. 

◆ 도시가 주는 낭만, ‘르 스타일 레스토랑 & 바’

▲ (출처=르 스타일)

‘르 스타일’ 레스토랑은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21층에 위치한 유니크 레스토랑이다. 남산, N서울타워 등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곳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 장소다. 탁 트인 전경과 함께 르 스타일만의 특색 있는 바비큐 뷔페, 무한 생맥주가 포함된 프로모션을 누리다보면 도시가 주는 풍경에 흠뻑 젖어들 것이다.

한편 르 스타일은 9월부터 가을 하늘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서울서 느끼는 유러피언 레스토랑 ‘하베스트 남산’

▲ (출처=하베스트 남산)

이태원에 위치한 ‘하베스트 남산’은 남산 아래 서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넓은 루프탑과 고급스러운 소품으로 꾸며진 이 공간은 사람과 자연, 건강과 미각, 도시와 농촌의 조화를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다. 우리 몸을 생각한 친환경 식재료를 유러피언 요리로 재해석해 향토 식재료의 고유성을 살린 것도 하베스트 남산만의 특징이다. 방문하려면 최소 3주전에는 예약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힐링 공간.

◆ 세계적 거장의 작품, 탑 클라우드

▲ (출처=탑클라우드)

서울 종로타워에 위치한 탑 클라우드 레스토랑은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명소다. 33층이라는 초고층 높이는 서울의 야경을 시야에 한껏 품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와 필립 스탁 수석디자이너가 함께 만들어낸 내부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세미 뷔페, 칵테일, 호텔 수준의 요리를 즐길 수 있고, 라이브 재즈 공연까지 마련돼 오감을 자극한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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