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소재 전교생 30명 미만의 작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가을운동회 지원

▲ 2015년 전라남도 소재 해제남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가을운동회 모습. (출처=팔도)

[소비자경제=서예원 기자] 팔도가 작은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하는 ‘팔도 동심운동회’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창시절 만들어야 할 가을운동회의 추억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초등학교는 제대로 된 운동회를 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작은 초등학교 운동회를 후원하는 ‘팔도 동심운동회’는 학생에게는 좋은 추억을, 농사일로 힘든 지역주민에게는 힘찬 응원을 그리고 학교에는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다.

팔도는 경기, 강원, 전남에 이어 올해는 충청도에 위치한 전교생 30명 미만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3개교를 선정해 ‘팔도 동심운동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팔도는 선정된 학교의 가을운동회에 직원들이 직접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운동회를 실시하며, 운동회 운영 및 프로그램 진행도 담당한다.

또한 가을운동회 일체의 운영비용(중식 포함)을 지원하며, 학교에는 팔도 제품 및 물품도 기증할 예정이다. ‘팔도 동심운동회’는 팔도 직원들 월급의 1%를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적립한 ‘팔도 나눔봉사단’ 기금으로 후원하고 있다.

충청도 소재 초등학교는 이달 29일까지 팔도 이메일로 학교 소개와 공모 사연을 함께 작성해서 보내면 된다. 선정결과는 8월 5일에 각 학교로 연락된다.

최장일 팔도 나눔봉사단 사무국장은 “지난 2013년에 시작한 ‘팔도 동심운동회’는 그동안 경기, 강원, 전남 지역을 순회하며 가을운동회를 후원했다”면서 “참가학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충청도 지역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학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원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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