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김은희 기자] 27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외암리 민속마을’에 마을 곳곳에 능소화가 활짝 폈다. 고즈넉한 돌담길을 채워주는 은은한 능소화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중국에서 온 능소화는 한여름인 7~8월에 활짝 피는 여름 꽃이다. 조선시대 어사화로 쓰였을 뿐 아니라 과거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능소화(凌霄花)는 ‘하늘을 업신여기고 능가하는 꽃’이란 뜻으로 고고하게 꼿꼿이 자란다는 의미이다.

 

김은희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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