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항공 A350-900 여객기 (출처=싱가포르항공)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미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선을 재편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10월 23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으로 변경해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신설된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주7회 운항으로 보잉 777-300ER이 투입된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오전 11시 20분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6시 40분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해 여행객들이 이른 오전부터 여행일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900를 투입해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운항으로 싱가포르항공이 운항하는 최장거리 노선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업계 최초로 A350-900URL 항공기 7대를 발주한 바 있으며 2018년 항공기를 인수해 장거리 노선인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뉴욕 노선도 이어 취항 예정이다.

리웬펜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기획 부사장 은 “그간 고객으로부터 미주 노선 확장요청이 꾸준히 이어져왔다”며 “인천발 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 도입으로 더 많은 한국 여행객이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미 서부여행을 떠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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