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풍부한 "한강으로 떠나자"

[소비자경제=이지연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한강을 찾는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한강에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 곳에 모여있어 늦봄-초여름날 추억을 만들기 매력적인 장소다. 특히 5월에는 시원하고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각종 축제들이 열려 낭만과 감동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 친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분수쇼 ‘반포대교’

▲ 아름다운 분수쇼를 감상하고 싶다면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를 찾아가보길 추천한다. (출처=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한강 다리에서 곧게 뻗어져 나오는 형형색색의 분수쇼를 보고 싶다면 반표대교로 떠나보자.

무지개 분수는 반표대교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로, 밤이 되면 야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물줄기를 관람하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여의도와 잠실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무지개 분수 시간에 맞춰 이곳을 지나가니 유람선 위에서 분수쇼를 보고싶다면 탑승해보길 추천한다.

반포대교 근처에 위치한 세빛섬에는 각종 음식점, 카페,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 편의시설이 있어 도심 속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함께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 도심과 자연이 만나는 곳에서 캠핑 즐기기 ‘뚝섬 캠핑’

▲ 서울 근교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뚝섬 캠핑장을 이용해보자. (출처=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에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뚝섬 유원지에서 캠핑을 즐겨보는 것도 신선한 추억이 된다.  

뚝섬 텐트장에 갈 때는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마음만 가져가면 된다. 이미 모든 캠핑 장비가 마련돼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게 캠핑을 떠날 수 있다.

낮에는 풀밭을 거닐며 자연을 느끼고, 밤에는 도시의 야경과 푸른 한강을 마주보며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뚝섬에는 캠핑뿐 아니라 수영장, 윈드서핑, 암벽등반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함께 즐겨보길 추천한다.

◆ 연인과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여의도’

▲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여의도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출처=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연인과 즐기기 좋은 놀거리가 풍부하다.

여의도 공원에서 킥보드와 자전거를 대여해 한강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봄을 만끽해보고, 강가에 자리잡고 앉아 치킨과 맥주를 먹어보자.

오리배를 타고 한강을 거닐거나 유람선을 타고 서울시내 이곳 저곳을 누벼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다.

또 여의도 한강공원에 위치한 물빛광장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오픈한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전세계의 음식, 공연,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봄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함께 나누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한강으로 떠나보자. 5월에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색다른 경험과 만남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봄을 맞아 한강 봄꽃 축제, 청춘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며 "시민들이 한강을 찾는 다면 재미있고 즐거운 봄 추억을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