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시장 태국-베트남-인도 큰 폭 성장 기록...증강 현실, IoT 관심 필요

▲ 이머징마켓의 앱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소비자경제=이은지 기자]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의 앱 경제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및 중국(BRIC)의 iOS 및 Google Play 합산 다운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80%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의 모바일 중심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상당한 투자 유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태국, 베트남, 아르헨티나 및 이집트 같은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모바일 앱 성장의 떠오르는 지평으로서 관심을 끌고 있다.

베트남은 Google Play와 iOS 모두에서 게임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수익화 기회가 높고 태국의 경우 LINE의 영향이 유난히 큰 것으로 보인다.

또 앱애니는 지난해 앱 트렌드를 ‘웨어러블과 TV앱’이라고 정리했다. 애플은 지난해 두 가지 새로운 플랫폼(tvOS와 watchOS)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었다.

앱애니는 이 밖에도 올해 앱 개발자들이 웨어러블과 TV를 넘어 가상 현실, 증강 현실, 사물 인터넷(IoT) 그리고 자동차를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은지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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