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도요타코리아 페이스북)

[소비자경제=한민철 기자] 도요타의 인도 판매실적이 35.6%가 줄고 5개월 연속 지난해 실적을 밑돌았다. 원인은 디젤차 등록규제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자동차전문보도매체 리스폰스(レスポンス)는 5일 도요타 자동차의 인도 차량 생산·판매 회사인 도요타 킬로스카·모터(TKM)의 최근 발표한 지난달 인도 판매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의 지난달 인도 총 판매대수는 9256대(수출포함)으로 전년 동원 실적에 비해 35.6%가 줄었다. 또 5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돈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월 실적 9256대 중 인도 국내 판매분은 8511대로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했고,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였다.

TKM의 마케팅 담당 선임 부사장은 "1월 판매는 델리 및 수도권에서의 배기량 2.0리터 이상의 디젤차에 대한 등록 규제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이번 판매부진의 결과에 대해 밝혔다.

▲ 도요타 ETIOS 모델(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한편 TKM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현지 생산 차의 에티오스(ETIOS) 시리즈의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달은 에티오스를 745대 수출했고, 이는 전년 동월비는 56.5% 감소한 수준이다.

 

한민철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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