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배 가까운 매출증가세...올해도 '성공 순항' 준비 완료

[소비자경제=김정훈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성공적인 실적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2009년 이후 매년 2배에 가까운 매출성장을 이뤄내며 헬스케어 업계 신흥강자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기업평가 전문 사이트 'CEO랭킹닷컴'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13~2014년 매출증가율(780억->1438억)에서 전년대비 8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평가기업(876개사) 중 9위에 랭크됐다.

2013년 780억의 매출액에서 2014년 1438억을 기록하며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뤄낸 것. 지난해 2015년 실적은 더욱 눈부시다. 바디프랜드는 2015년 2700억(추정치)의 매출을 기록하며, 또 다시 두배 가까운 매출성장세를 기록했다. 

▲ CEO랭킹닷컴 2013~2014 매출증가율 표.(자료=CEO랭킹닷컴)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바디프랜드는 2016년에도 성공신화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사모펀드 운용사 보고펀드가 바디프랜드 인수를 추진하면서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대주주를 갖게 된 점도 호재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6000억원 규모 중국 시장과 3000억원 규모 미주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지난 달 추성훈이 출전한 UFC서울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무려 1000억원에 가까운 홍보효과를 봤다는 분석도 나와 자신감에 차있다.

이미 중국은 판매법인 설립을 마무리 짓고 시장에 진출했다. 자체 생산 공장이 중국 상하이에 있기 때문에 제품 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어 중국 판매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공격적인 직원채용도 나설 방침인 바디프랜드는 무려 400명에 달하는 신입/경력직을 채용할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매년 약 2배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인재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연중 상시채용방식으로 현재 600명 수준인 직원 수를 1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