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과목 필수 지정·수준별 시험 폐지 등

▲ 2017년부터 입시전형이 변화된다. (출처=pixabay)

[소비자경제=이지연기자]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시험이 필수로 포함되는 등 지난해와 비교해 변화되는 입시전형이 많다.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청소년들의 부족한 역사인식을 높여야 한다는 우려가 생겨나면서 교육부는2017년부터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포함시켰다.

한국사 과목은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치러지며 50점 만점에 문항수는 20개다. 성적은 절대평가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누구나 일정 수준에 이르면 전부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수준별 시험이 국어, 수학 영역에서 없어진다. 이에 국어는 인문계, 자연계 공통시험으로 수학은 나/가형 시험으로 치러진다.

또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돼 수학영역에서 방정식과 부등식, 계산이 복잡한 유리식과 무리식, 계차수열, 다항식의 약수와 배수 단원이 삭제된다.

출제 범위도 자연계 학생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세 과목, 인문계 학생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3과목이다.

 

이지연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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