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백연식 기자] 넥슨의 인기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16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에서 오는 2일 A, B조의 승자전이 진행된다.

먼저, A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쏠라이트 인디고’와 ‘예일모터스&그리핀’이 맞붙는다. ‘쏠라이트 인디고’는 아이템전에 강한 최영훈과 유관영의 기막힌 팀플레이로 명승부를 펼치며 승자전에 오른 바 있다.

‘예일모터스&그리핀’ 역시 스피드전에서 박건웅, 문민기의 맹활약으로 3대0 완승을 거두었고, 아이템전에서는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한 김선일이 팀의 맏형으로서 막강한 실력을 과시, 4강 진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조 승자전에서는 ‘알앤더스’와 ‘디 에이 엔지니어링’이 격돌한다. ‘알앤더스’는 ‘카트라이더’ 리그 간판 선수 문호준을 비롯해 손에 꼽히는 실력파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승부예측에서 98%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평균 연령 16.5세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디 에이 엔지니어링’이 예상치 못한 선전을 보이며 승자전에 올라 이번 경기에서도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승자전의 승리팀은 4강전으로 직행하고, 패배팀은 A, B조의 패자전을 통해 올라온 두 팀과 다시 한번 4강전의 티켓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치게 된다.

 

백연식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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