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스키로 짜릿하게, 가깝고 복합적인 레저 공간은 어디?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포츠는 바로 하얀 눈 위를 달리는 ‘스키’, ‘보드’다. 학교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올겨울은 어느 스키장이 좋을지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다. 더욱이 지난달부터 줄줄이 개장한 스키장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정리해봤다.

◆ 서울에서 1시간 이내,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야간 불빛 모습 (출처=지산리조트)
▲ 사람들로 북적이는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스키장 모습 (출처=지산리조트)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해 강남에서 차로 4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위치했다. 또한 강남, 강북, 경기 신도시 지역 중심으로 23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야간, 심야스키를 즐기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전용 슬로프, 고속 리프트 등 시설이 운영 중이며 10면의 다양한 경사가 준비돼 있다.

지산리조트는 개장 기념으로 각종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고객을 대상으로 장비렌탈 50% 할인 서비스가 성수기 전까지 이뤄지며 청소년, 대학생, 군경소방유공자, 다자녀, 시즌권 보유자 등 대상별 맞춤 할인도 제공한다.

◆ 스포츠와 문화 한 번에, ‘하이원 리조트’

▲ 하이원리조트 곤돌라 (출처=하이원리조트)
▲ 하이원 리조트 내 강원랜드 (출처=하이원리조트)

하이원 리조트는 스키장과 함께 강원랜드, 골프, 이벤트 패키지 등이 함께 있어 복합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하이원 리조트는 실내와 실외 모든 구간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하다. 따라서 스키장 정상에서도 메신저는 물론 SNS 실시간 업로드가 가능하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은 힙합축제,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하이원 리조트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했으며 자동차로는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주차장은 약 2800여대가 들어갈 수 있다. 한편 하이원 리조트는 2015/2016 시즌 매년 사고가 많은 심야 시간에 스키장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 수도권 최대 규모, ‘베어스타운’

▲ 리프트 타고 겨울산을 오르는 스키목 입은 사람들 (출처=베어스타운)
▲ 베어스타운 코코몽 눈썰매장 (출처=베어스타운)

베어스타운 스키장은 이번 시즌 안전을 위해 슬로프 조명, 완강기, 리프트, 무빙워크를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했다. 베어스타운은 국제 공인 슬로프를 비롯해 총 10면의 경사로를 갖추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몽 눈썰매장도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코코몽 눈썰매장은 400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베어스타운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해 자동차로 서울에서 50분 가량 소요된다. 또한 강변, 청량리, 강남 등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운행 중이다. 이러한 접근성으로 지난해 시즌에는 베어스타운에 약 25만 명이 찾아왔다.

 

강연주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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