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포커스뉴스)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올해 기업들이 채용한 신입사원 평균 나이는 27.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238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나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나이를 확인하나’라는 질문에 73.9%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나이를 살피지 않는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26.1%에 그쳤다.

특히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신입사원 적정연령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에게 ‘신입사원 적정연령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전체 응답자 63.0%가 ‘그렇다’고 답한 것. ‘적정 연령이 없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은 37.0%였다.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남성 신입사원의 적정연령(*4년제 대졸 기준)으로는 ‘27세’와 ‘28세’라는 답변이 2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26세’라는 답변이 12.0%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29세(10.7%), △30세(9.3%) △25세(8.7%) △23세(2.7%) △24세(2.0%) △31세(2.0%) 등의 순이었다.

여성 신입사원의 적정연령은 남성 신입사원의 적정연령보다 조금 낮았다. 여성 신입사원 적정연령(*4년제 대졸 기준)은 ‘25세’라는 답변이 26.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26세’라는 답변이 23.3%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24세(14.0%) △27세(11.3%) △23세(10.0%) △28세(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중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인사담당자 206명에게 신입사원 평균 나이를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올해 채용된 신입사원 나이는 평균 27.5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격요건(*복수응답)으로는 ‘경력사항’이 응답률 42.9%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전공’이 29.4%로 2위에, ‘거주지역’이 25.6%를 차지하며 3위로 꼽혔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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