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자회사 봉사단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

 

[CEO와소비자=김동욱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4월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 동안  전 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약 9천여 명이 참여하는 ‘2010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22일 오전,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비롯한 그룹 CEO들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상자텃밭 만들기와 배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자원봉사 대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상자텃밭 보급’활동은 환경단체인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소외계층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진행된다.

4월 24일과 5월 1일 양일간 서울 경복궁 등 전국 23개 지역 문화재에서 1,200여명의 임직원과 자녀들이 참여해 문화유산 답사와 함께 문화재 봉사 활동을 펼친다.

5월 2일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서울 국제휠체어 마라톤 대회’의 후원과 함께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5월 8일에는 서울대공원에서 어린이 글,그림 축제인 ‘꼬마 피카소’행사를 열어 소외계층 아동 등 15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재미와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15일에는 임직원 및 가족들이 그룹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1社1村 마을을 방문해 마을 일손돕기, 독거노인 가정방문 및 어촌 갯벌 정화활동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 각 그룹사에서는 지역별, 부서별로  계획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20층 강당에서 ‘그룹 봉사단’출범식을 가졌다.

‘신한금융그룹 봉사단’은 지금까지 11개 자회사별로 운영하던 봉사단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한 것으로, 전국 7개 지역으로 봉사조직을 구성하여 그 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지방의 봉사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조직적이고 일관성 있게 봉사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그룹 봉사단 출범을 기점으로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사회공헌활동 분야에서도 그룹사간 시너지를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점점 커져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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