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에버랜드)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10월의 마지막 날은 어린이들이 유령·괴물 분장을 하고 이웃집에 찾아가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외치며 사탕을 요구하는 할로윈 데이다. 에버랜드가 올해 할로윈 데이에 각종 테마파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0~3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융프라우 특설무대에서는 힙합 음악과 호러 콘텐츠가 결합된 신개념 뮤직파티 ‘호러클럽 2015’가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핼러윈 데이를 기념해 박재범, 밴드 혁오, 크로스하츠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공연장 옆에는 ‘마담좀비 분장살롱’이 운영돼 좀비 메이크업을 한 채 신나는 핼러윈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 (출처=에버랜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국내 최고 마술사 최현우가 선보이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술 공연 '핼러윈 매직쇼'가 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 오후 1시부터 50분간 펼쳐진다.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호러 마니아라면 핼러윈 데이를 더욱 무섭게 만들 수 있는 ‘리얼 호러’콘텐츠들을 추천한다. 먼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호러 사파리’에서는 갑작스레 출몰하는 좀비들을 피해 사파리 곳곳을 누비며 실감나는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 자녀에게 할로윈 데이의 특별한 추억을 남겨 주고 싶다면 '할로윈 키즈파티'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할로윈 의상을 입고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과 함께 한 시간 동안 마술쇼, 동요, 율동 등을 신나게 즐기는 할로윈 키즈파티는 이번 주 토요일 ‘굿 프렌즈 캐빈’ 레스토랑에서 하루 3회 진행되며 홈페이지 사전 예약 및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길이 70m, 높이 23m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물에 약 9분간 화려하고 정교하게 펼쳐지는 할로윈 3D 멀티미디어 맵핑쇼 ‘고스트 맨션’은 물론, 대형 플로트와 유령, 요정 등이 등장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최고의 호박을 뽑는 좌충우돌 라이브 뮤지컬 ‘할로윈 호박 대소동’ 등도 온 가족이 함께 할로윈 데이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