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롯데호텔이 서울특별시청에서 위생용품, 침구류, 의류, 가전제품 등 32종 물품을 저소득층 시민에게 지원하는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사업 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식에 롯데호텔 송용덕 사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원호텔 대표 9명, (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 서울시 소재 쪽방상담소, 쪽방촌 주민, 시설 노숙인 등이 참석했다.

롯데호텔은 호텔에서 교체되는 비누, 샴푸 등의 위생용품과 TV등 가전제품, 의료, 사무용품 등을 쪽방촌 주민, 시설 노숙인에게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쪽방촌 주민과 같은 저소득층 시민의 생필품은 부족한데 비해, 특급 호텔에서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객실 용품의 교체가 자주 이뤄지는 데서 착안해 이뤄졌다. 롯데호텔을 비롯한 12개사의 특급호텔과 비즈니스호텔 2개사의 총 8035 객실이 참여한다.

롯데호텔 송용덕 사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저소득층 시민의 생활의 질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호텔은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상생 경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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