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계곡과 바다, 물이 있는 곳 어디든 많은 인파로 몰리는 여름 휴가철. 꽉 막힌 도로와 어딜가나 길게 늘어선 줄로 인해 여유를 찾으러 왔다가 도리어 더 지칠 수 있다.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남한산성은 어떨까.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에 위치한 남한산성도립공원.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이 곳은 국내에서 11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재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

또한 조선시대 선조 임금에서 순조 임금에 이르기까지 국방의 중요한 요충지로 역할을 다한 장소로, 성곽 곳곳에 숨은 이야기를 사전에 숙지하고 가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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