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유투브 영상 캡쳐

[소비자경제=이남경 기자] 23일 전국 고속도로가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려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강릉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6시간이다.

부산까지는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20분, 광주 6시간40분, 대전까지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가 극심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부곡나들목∼동수원나들목,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등 모두 81㎞ 구간에서 차량이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신갈나들목∼안성휴게소,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58㎞ 구간에서 빨간색 후미등이 길게 늘어서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목감나들목∼비봉나들목 38㎞ 구간 역시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오에 정체가 절정을 보인 뒤 조금씩 줄겠지만 늦은 밤까지 막힘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해 질 녘에 출발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경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