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이남경 기자] 팔도는 비빔면 시장 1위 제품인 ‘팔도비빔면’을 새롭게 리뉴얼 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나트륨 함량을 지난해 60mg을 줄인데 이어 이번엔 100mg 더 줄였다. 또한 액상스프의 한 쪽 모서리에 부채꼴 모양의 점선을 넣어 개봉하기 한결 수월해졌다.

5입 묶음 포장의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바꿨다. 이번 패키지는 여름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푸른 바다와 비치 파라솔 이미지를 적용해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한편 팔도는 동원F&B와 함께 골빔면(골뱅이+비빔면) 레시피를 선보이는 협업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팔도비빔면이 30년 넘도록 비빔면 시장에서 1등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팔도비빔면’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라면 카테고리 내 ‘팔도비빔면’ 매출 순위가 4월과 5월에는 각각 3위, 2위로 훌쩍 뛰었으며,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매출 순위에서도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남경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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