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모델이 휴대전화 가입비 폐지를 소개하고 있다.

[소비자경제=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31일부터 휴대전화 가입비 9000원을 완전 폐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31일부터는 LG유플러스에 신규 가입하거나 다른 통신사에서 번호이동할 경우 가입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는 통신비 경감 완화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3만원이었던 가입비를 그 동안 단계적으로 인하해 왔다.

지난 2013년 8월 3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40%를 낮춘 데 이어, 2014년 8월에도 9000원 수준으로 50%를 추가 인하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가입비 완전 폐지를 통해 연간 367억원의 통신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입비가 없어진 만큼, 통신사간 이동도 자유로워져 고객들이 통신사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승환 LG유플러스 요금기획팀장은 “가입비 폐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꾸준히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연식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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