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임 성공, 19년째 ‘신한WAY’

 

[CEO와소비자] 신한금융지주회사의 라응찬 회장이 “금융권 M&A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24일 신한금융지주회사 본사에서 열린 제 9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라응찬 회장은 “올해 인수합병을 통한 업계 재편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라응찬 회장은 4연임에 성공해 19년째 신한지주의 수장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사회 의장직에서는 물러나 전성빈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라응찬 회장은 재일교포 주주들과 직원들에게 높은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200여명의 재일교포 주주들이 한국을 방문해 라응찬 회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신한지주 주총에서는 라 회장 재선임과 이사회 의장 분리, 사내외 이사선임, 이사보수 한도, 배당금 결정 안건이 처리됐다.

 

이사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85억원으로 책정됐고, 지난해 실시하지 않았던 배당금은 한 주당 4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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