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고유진 기자] 완구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특수를 앞두고 국내외 완구업체가 대목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대형 완구 할인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 영실업 또봇 델타트론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한달 간 전국 대형 할인마트의 완구 매출 순위에서 영실업의 또봇 어드벤처Y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또봇 델타트론이 3위, 바이클론 허리케인이 7위, 바이클론 우르사가 8위, 또봇 어드벤처Z가 10위를 기록하는 등 완구 매출 상위 10개 제품 순위에서 영실업의 제품 5개가 포함됐다.

특히 영실업은 지난 해 연말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일으켰던 또봇 쿼트란의 돌풍을 이어나가고자 지난 11월 새로운 또봇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함께 3단 합체 변신로봇인 또봇 델타트론을 출시했다.

영실업에 따르면 또봇 델타트론은 출시 첫 주 만에 남아 완구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 마지막 주와 12월 첫째 주 2주 연속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또봇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 12월 초 G마켓과 함께 실시한 또봇 한정판 프로모션에서도 또봇 델타트론, 또봇 어드벤처 Y, 또봇 쿼트란이 완판되기도 했다.

영실업 관계자는 “지난해 또봇 쿼트란 품절 사태를 겪어 올 연말에는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기 캐릭터의 충분한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완구 업계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올해도 또봇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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