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가을 사나이’김형태(오른쪽)가 중국 현지 상하이 링크스 CC에서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외환은행의 래리클레인 은행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EO와소비자] 외환은행이 후원한 2010'한중투어 KEB 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1차 대회가 21일 막을 내렸다.

 

김형태(33세 토마토저축은행)는 21일 중국 상하이 링크스골프장(파72ㆍ7,076야드)에서 열린 1차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그는 7언더파 281타로 2위에 오른 강성훈(23세 신한금융그룹)을 4타차로 제치고 상금 8000만원을 받았다.

 

2000년에 프로에 데뷔한 김형태는 지금까지 모두 가을에만 우승을 차지해 '가을 사나이'로 불렸다. 그는 "동계훈련도 열심히 했고 개막전에서 우승해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는 느낌이다"며 "일본 투어도 뛰겠지만 한국에서 상금 왕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중투어 KEB 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외환은행의 후원으로 3년간 매년 2회씩 한국과 중국에서 개최되며, 양국 프로선수 130여명과 해외투어 초청선수 등 총 140여명이 참가해 총상금 4억원을 걸고 격돌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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