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세그먼트 창출, 신차 출시, 'Efficient Dynamics'기술 본격 도입

<2010 수입차 CEO에게 듣는다>

 

 

도요타의 리콜사태로 수입차 시장이 어지럽다. 벌써부터 미국내 도요타의 판매수요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고객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NO.1자동차 제조회사의 명성에 품질과 안전으로 대변돼온 도요타였기에 그 충격은 더욱더 컸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도요타에 대한 고객 신뢰에 금이 생겨난 것이다.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미국 내 판매 수치에서도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이런 호기를 기회로 살린 경쟁사들은 한발 빠른 프로모션 전략을 취해 도요타에 등을 돌린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GM과 포드의 판매량이 늘어났으며 현대차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간과해서는 않될 것이다. 자동차회사들은 도요타의 리콜사태를 반면교사(反面敎師)가 아니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한다. 21세기 첨단공학의 완성체로 대변되는 자동차이지만 결점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자동차는 없다. 어떤 차량이든 미미한 결함과 단점을 갖고 있다는 게 상식이다. 동일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리란 없는 법이다. 핵심은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쫑긋 세워 들어야 하며 CEO는 품질경영과 고객만족경영에 전념해야 한다. 수입차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0년 국내 수입차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BMW그룹코리아는 올해 창립 15주년 맞고 있다. 올해 경영화두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 구축이다. BMW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품만을 생산한다는 정책기조를 고집하고 있으며 프리미엄은 단순히 제품과 가격이 아닌 지속 가능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더 스토리 오브 조이(The Story of JOY)’를 통해 BMW그룹코리아는 단순히 자동차라는 제품이 아닌 BMW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 장수 CEO로 통하는 김효준 대표이사는 "더 이상 다이내믹과 스포티만으로 대변되는 BMW가 아닌 효율성과 친환경 즉 바로 'Efficient Dynamics'가 현재와 미래의 BMW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파한다. 다음은 김효준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펼치실 운영계획 및 2010년 주요 경영키워드는 무엇인지요?

▲올해는 BMW코리아가 설립된지 1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깊은 해입니다. 올해 BMW 코리아의 설립 15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세계를 뒤흔드는 경제 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조되면서 친환경과 연비가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등장했지만, BMW그룹은 ‘Efficient Dynamics’를 통해 이미 수년간 이런 시기를 준비해왔습니다.

2008년 한해 동안 독일에서 팔린 모든 자동차 메이커 중 가장 적은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친환경을 내세우는 다른 자동차메이커들이 기술 개발보다는 마케팅에 치중할 때, 묵묵히 연구 개발에 힘쓴 결과입니다.

이렇게 앞선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BMW코리아는 BMW그룹이 현재 개발중인 MINI E 등 미래형 자동차를 한번에 볼 수 있는 BMW Group Future Mobility Tour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BMW가 가진 친환경 기술의 리더십을 지켜갈 것입니다. 또한 BMW가 가진 지식을 한국 산업과 사회로 이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획 중입니다.

BMW 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품만을 생산하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15년 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프리미엄은 단순히 제품과 가격이 아닌 지속 가능성으로 정의될 것입니다. 더 이상 다이내믹과 스포티만으로 BMW를 나타내지 않는 것입니다. 효율성과 친환경 즉 바로 Efficient Dynamics가 현재와 미래의 BMW를 나타낼 것입니다.

 

-토요타의 리콜사태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우리는 다른회사나 브랜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신차 출시 계획 및 판매 목표와 확대 전략에 대해 피력해 주십시오?

▲BMW브랜드에서는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더 스토리 오브 조이(The Story of JOY)’를 한국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전개합니다. JOY는 BMW가 추구하는 모든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와 미학적인 차체디자인, 브랜드 자체의 감성적인 표현들을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인간의 5가지 감각을 이용해 감성적으로 선보이는 등 BMW브랜드를 감성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러한 조이(JOY)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도 광고 내레이션 직접 참여했습니다.

2010년 BMW브랜드는 새로운 세그먼트 창출, 지속적인 신차 출시, 'Efficient Dynamics'기술 본격 도입이라는 3가지 제품 전략 아래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써의 위치를 더욱 확고할 예정입니다.

상반기에는 프리미엄 컴팩트 자동차 시장에 BMW가 처음 선보이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Sports Activity Vehicle)인 X1이 출시됩니다. 또한, PAS(Progressive Activity Sedan)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출시를 통해 전 세계 프리미엄 중형차 부분에서 전혀 새로운 차원의 비전과 기준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면서 BMW 베스트 셀링 카인 제 6세대 뉴 5시리즈가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며 한편, 120d Efficient Dynamics 패키지, 그리고 BMW Active Hybrid X6와 BMW Active Hybrid 7등 BMW의 기술력이 결집된 모델들도 대거 출시될 예정입니다.

뉴5시리즈는 예술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 그리고 높아진 효율성으로 벌써부터 많은 고객들이 예약을 하고 있어 BMW 528i가 그랬던 것처럼 시장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세단의 대명사로서 BMW 5시리즈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입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AEO인증을 획득했는데요.

▲그렇습니다.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인증은 법규준수도, 재무건전성, 내부통제, 안전관리의 4개 분야 총 79개 항목을 충족시켜야 하며, 공인된 업체는 국가간 상호 협정을 통해 무역상대국가에서도 검사 생략 등 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출경쟁력 제고 및 비즈니스 기반을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게 됩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경영진을 비롯해 재무, 회계, 구매, 전산, 물류 등 전사 조직을 통합한 대책 본부를 구성해 이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본사와 차량물류센터, 부품물류센터 등 모든 물류 프로세스에서 이 모든 항목을 충족시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인증 획득은 전사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대비하고 준비한 쾌거로, 이를 통해 BMW그룹코리아의 기업 투명도를 입증하고 앞으로도 한국 자동차 업계의 선진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브랜드 인지도 파워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앞서 설명드렸듯이 BMW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단순히 자동차라는 제품이 아닌 BMW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BMW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면서 고객을 창출하고, 그 고객들이 단순히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이 아닌 BMW브랜드를 사랑하고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브랜드를 감성적으로 느낄 수 있는 五感 마케팅 ▲각 세그먼트별 특징에 맞는 타깃 VIP 마케팅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지속적 확장하며 고객 우선 서비스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창간 11주년을 맞고 있는 본지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국내 최고경영인들의 동반자로 오랜 시간을 함께 한 ‘CEO 뉴스’의 발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경영인을 위한 전문적인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로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 * * C.E.O.의.동.반.자. CEO NEWS * * *
 
최고의 CEO전문기자가 되자!
 
♥♥CEONEWS-이재훈 기자♥♥
 
"강한 신념을 갖고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하면 반드시 성공에 이를 수 있다"
 
[ 전 화]T.02-3444-9841~3 F.02-3444-9844 C.P.010-8288-0935
 
[ 주 소] (135-890)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31-12 화신 B/D
 
[홈페이지] www.dailycnc.com
 
[이 메 일] ljh@dailycnc.com
 
 
최고의 CEO전문기자가 되자!
 
♥♥CEONEWS-이재훈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