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문화체험 결합한 전원형 멀티카페 1호점 용인에 개장

제너시스BBQ가 전원형 멀티카페를 열고, 커피전문점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26일 BBQ는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첫 멀티카페 매장인 '서수지 1호점'을 열었다. '보러 3형제(나볼, 코코보러, 말보러)'란 이름의 이 매장은 대지 6611㎡(2000평)에 991㎡(300평) 규모로, 외식과 커피전문점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1층 카페(나보러), 2층(코코보러)레스토랑으로 꾸며진 서수지 1호점은 외부 정원을 테마 공원으로 활용해 이색적인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말보러'라는 콘셉트의 테마공원은 말동상, 말장구, 말모형 등을 전시함으로써, 향후 승마체험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들을 겨냥해 문화 이벤트 공간, 전시장, 쇼핑 등이 가능한 멀티 스토어 개념을 도입했다.

1층 카페는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 브런치류를 선보이며, 각종 의류와 액세서리, 소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스토어로 구성했다. 2층 레스토랑은 'bbq 프리미엄카페', '닭익는마을', '우쿠야' 등 BBQ그룹 내 외식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판매한다. 연구개발(R&D) 기관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이탈리안 요리와 프랑스 요리를 접목한 퓨전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BQ는 이번 서수지 1호점을 시작으로 메뉴, 시스템, 프로그램 등을 보완해 신도시와 도시 외곽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멀티카페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홍근 BBQ 회장은 "도심 전역에 퍼져있는 고급 카페와 레스토랑을 외곽지역으로 옮겨와 고급스러운 음식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원풍 외식문화 공간을 탄생시켰다"며 "시즌별로 교양강좌를 개최해 주부 및 가족고객을 타깃으로 지역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전시 공간을 확충해 고객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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