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오와소비자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다. 

 

8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최근 국내 경기는 세계경제 상황 호전 등으로 수출과 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요 선진국의 본격적인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에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판단했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가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되었고 폭설의 영향이 더해져 상승률이 일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부동산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경기개선 흐름 등을 반영해 장단기 시장금리 및 주가가 상당 폭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늘 금통위 회의에는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이 참석해 의견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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