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김용호 기자] 금융권 가계대출이 5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49조8189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2조 2665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고 증가폭은 지난 7월보다 확대된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증가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4.1%로 나타나 12개월 연속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늘어 증가폭이 확대 됐다. 460조1102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달 대비 1조5148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달에 비해 7517억원 증가한 189조7087억원을 기록했는데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지난 7월 증가폭(9953)에 비해 증가폭이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2000억원이 증가한 415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증가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전달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234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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