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노후설계센터, 개소 이후 노후설계상담 및 교육 지속성장

▲ 국민연금공단은 9일 141개 공단지사 및 상담센터‘행복노후설계센터’가 서민들의 노후준비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건강상담, 재무상담, 공연, 강연진행 사진.
[소비자경제=유제원 기자]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소한 ‘행복노후설계센터’가 2011년 이후 노후설계 상담 및 교육 제공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서민들의 노후준비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4월,‘101가지 서민 희망 찾기’과제 중 하나로 국민들의 노후준비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141개 공단지사 및 상담센터에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했다.

공단은 이 센터를 통해 2008년 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및 가입자였던 자, 수급자를 대상으로 노후설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전년 대비 상담 건수는 50% 이상, 교육 횟수는 27% 이상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노후설계상담 및 교육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수명연장으로 노후에 대해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노후준비의 방향 및 방법 등을 센터에서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행복노후설계센터에서 제공하는 노후설계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재무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 건강, 여가 등 노후생활 전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종합상담을 제공한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실제 행복노후설계센터 개소 이전 10~12%에 머물던 노후생활영역에 대한 상담비중이 개소 후에는 점차 높아져 지난해 말부터는 약 35% 내외로 증가했다.

노후설계 상담대상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20대가 1.2%, 30대 5.5%, 40대 19.2%, 50대 53.8%, 60대 20.3%로 조사되어 노후준비가 시급한 40대 이상에서 상담 수요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에서는 20~30대의 젊은 층에는 대해서는 재무목표 및 가계 예산수립 등 돈 관리 방법, 40~50대를 위해서는 노후자금 준비 방법, 50~60대를 위해서는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내기 위한 노후생활상담에 중점을 둔 연령별 맞춤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00세 시대의 도래로 노후준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하고 있는 만큼 행복노후설계센터를 국민들이 편안하게 노후준비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믿고 상담할 수 있는 ‘노후준비 사랑방’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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