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정창규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8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소비자 권익증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기념리셉션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인호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장, 박병석 국회부의장 내정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비롯, 정부관계자 및 소비자단체와 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원 25년 경과보고,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 및 영상메시지, 소비자보호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비자보호 공로자에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신철식 STX 미래연구원 원장, 농협중앙회(기관), 한국소비자원 직원(이대훈 수석)이 감사패를 받았다.

소비자원은 지난 1987년 7월 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개원 이후 소비자 권익의 개념조차 희박하던 척박한 환경에서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개선, 소비자안전, 소비자 교육 등 소비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2007년 3월 소비자기본법의 시행과 함께 기관명을 한국소비자원으로 변경, 이후 집단분쟁조정제도 도입 및 전국 단일 소비자상담센터 개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1000회 개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근저당설정비 환급 조정결정을 통한 소비자 권익보호 주도, 한국판 컨슈머리포트 '스마트컨슈머'구축·운영을 통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 지방본부 (부산·광주·대전광역시) 설치를 통한 지방소비자 보호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제보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