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유제원 기자]한국신용평가는 지난 9일 ㈜신한은행의 제16-03회 외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국내 금융시장 내 상위권의 영업지위
- 순이자마진율(NIM)의 회복안정세에 따른 수익성 유지
- 여신건전성 지표 저하세 둔화, 현 지표 통제가능한 수준
- 지속적인 이익잉여금 확대로 우수한 수준의 BIS비율 유지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에 입증된 위험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국내 은행업은 국민경제 내에서 필요한 자금의 조달과 공급 및 금융정책의 수행 등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시스템산업으로서 정부의 금융정책에 따라 영업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수익성에 있어 제약요소가 있는 반면, 각종 규제를 통해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사시 정부의 지원가능성이 존재하는 업종이다.

2008년까지 지속되던 외형경쟁보다는 리스크관리에 치중하면서 외형성장에 따른 이익규모 증가는 어려운 상황이나 NIM회복안정화 추세 속에 핵심수익성이 개선되어 양호한 수준의 이익규모 유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은 부동산경기 침체와 경기불안요소 잠재로 변동적이나, 충당금적립전이익을 통해 충분히 흡수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동사는 충분한 여유자본을 확보하고 있어 경기침체에 따른 추가부실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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