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강원도중도개발공사로부터 135억원 수령
미수금 수령 난항 속에서도 협력업체 대금 우선 지급
협력업체 경영난 및 리스크 해소·유동성 개선 기대

동부건설 역삼동 사옥. 동부건설은 지난 1월 31일 강원도중도개발공사로부터 ‘레고랜드 조성 기반시설공사’의 준공대금인 미수금 135억 8100만원을 전액 수령했다.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 역삼동 사옥. 동부건설은 지난 1월 31일 강원도중도개발공사로부터 ‘레고랜드 조성 기반시설공사’의 준공대금인 미수금 135억 8100만원을 전액 수령했다.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약 4개월간 이어져 온 레고랜드 기반공사의 준공대금 수령 문제를 해결하며 이에 따른 자금부담 및 유동성 리스크도 해소하게 됐다.

동부건설은 지난 1월 31일 강원도중도개발공사로부터 ‘레고랜드 조성 기반시설공사’의 준공대금인 미수금 135억 8100만원을 전액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 2020년~2022년 10월까지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시설 공사를 수행했다. 관광지 및 택지조성 공사를 수행한 동부건설은 문화재 발굴조사와 계획 변경에 따른 재설계· 정식 개장일에 맞추기 위한 겨울철 공사 등을 거쳐 지난해 준공했다. 이번에 받은 미수금의 당초 지급기한은 지난해 10월 10일이었다.

동부건설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우선적으로 하도급 대금을 선지급함으로써 미수금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수령한 미수금은 협력업체의 공사대금 및 동부건설의 유동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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