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시스템 KTRS의 구성 원리·모형별 구조 등 안내

기술보증기금은 부산 본사에서 베트남 국가기술혁신기금 방문단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평가 노하우를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서 5번째가 오은식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부장, 왼쪽서 6번째가 응우엔 더 익 NATIF 부국장.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부산 본사에서 베트남 국가기술혁신기금 방문단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평가 노하우를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서 5번째가 오은식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부장, 왼쪽서 6번째가 응우엔 더 익 NATIF 부국장.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각국에 전파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부산광역시 소재 기보 본사에서 베트남 국가기술혁신기금(이하 ‘NATIF’) 방문단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인 NATIF는 기술혁신과 R&D·기술이전 경쟁력 강화를 2011년 설립위해 설립됐다. 우리나라와는 2016년 3월 ‘한-베트남 해외협렵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베트남 중소기업 기술금융지원을 선도해온 기관이다.

기보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회에 걸쳐 경제발전공유프로그램(Knowledge Sharing Program)을 통해 KTRS(기보 기술평가시스템)를 NATIF에 전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기보는 고유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의 구성 원리와 모형별 구조 등을 설명하고, 기보의 평가시스템이 어떻게 평가실무에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도 평가사례를 통하여 안내했다.

응우엔 더 익 NATIF 부국장은 기보로부터 전수받은 VTRS(Vietnam Technology Rating System)에 대하여 기술이전과 투·융자 확대 적용 및 기보가 축적한 기술평가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베트남 현지 시스템에도 도입 가능한지에 대해 살폈다.

한편 기보는 2015년부터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공유프로그램을 통하여 태국·베트남·페루 등 개발도상국에 기술평가시스템을 전수했으며, 유럽연합에서 지원하는 유럽형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InnoRate)에 유럽 외 국가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유럽환경에 적용될 기술평가시스템인 ITRS(InnoRate Technology Rating System) 개발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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