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치맥’ 공식은 옛말…참신한 먹거리 개발
겨울 추위+코로나19 등 겹쳐 ‘집콕 응원족’ 증가 예상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오는 11월 21일 개막예정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온 국민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식음료업계 역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순간 누구나 선호하는 간식메뉴인 ‘치맥(치킨+맥주)’을 대신할 참신한 먹거리 개발에 한창이다.

특히 겨울 추위와 코로나 19 여파 등이 더해져 ‘집콕 응원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치킨을 뛰어넘는 새로운 맛의 세계가 펼쳐질 전망이다.

따스한 온기로 가득한 써브웨이의 바비큐 샌드위치 [사진=써브웨이]
따스한 온기로 가득한 써브웨이의 바비큐 샌드위치 [사진=써브웨이]

써브웨이(Subway®)는 총 3종으로 구성된 윈터 스페셜 메뉴 ‘바비큐 컬렉션’을 선보였다. 브랜드 대표 바비큐 샌드위치인 ‘풀드포크 바비큐’, ‘K-바비큐’ 2종에 신메뉴 ‘스파이시 바비큐’까지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메뉴들이다. 축구 관람 시 함께 할 홈술 및 홈파티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이 밖에 바비큐 메뉴로는 스테디셀러 메뉴인 ‘풀드포크 바비큐’와 한국적인 맛의 ‘K-바비큐’가 있다.

소주를 부르는 매콤·칼칼·시원한 김치찌개를 선보이는 쿠캣 [사진=쿠캣]
소주를 부르는 매콤·칼칼·시원한 김치찌개를 선보이는 쿠캣 [사진=쿠캣]

쿠캣은 스포츠 관람 시 맥주가 아닌 소주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쿠캣 고기고기김치찌개’를 출시했다. 제품 함량 중 국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이 20%를 차지해 ‘고기폭탄 김치찌개’라는 별명이 있으며 매콤·칼칼·시원한 맛이 술 한 잔을 부르는 메뉴다. 해동 후 냄비에 끓이기만 할 정도로 간단하고 두부 또는 라면사리를 곁들여도 좋다.

오뚜기는 맥앤치즈의 맛을 담은 치즈볼을 선보인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맥앤치즈의 맛을 담은 치즈볼을 선보인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바삭하고 고소한 치즈볼을 집에서도 간단히 맛볼 수 있도록 ‘맥앤치즈볼’을 출시했다. 맥주 안주 0순위로 꼽을만한 이 제품은 감칠맛 넘치는 체다치즈와 쫄깃한 마카로니, 직접 만든 맥앤치즈 소스 등을 사용해 정통 맥앤치즈의 맛을 살렸고 반죽에도 체다치즈를 넣어 고소함과 풍미를 높였다. 에어프라이어로 180℃에서 약 8분간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꾸덕한 맥앤치즈볼이 완성된다.

벤티프레소는 신개념 디저트 ‘소세지 호두과자’를 선보였다. 소세지 호두과자는 100% 쌀 반죽으로 만든 호두과자에 비엔나 소세지를 더한 메뉴다. 달콤하고 촉촉한 호두과자 반죽 속 칼집을 내 톡톡 터지는 소세지가 어우러져 마치 핫도그를 연상케 한다.

하코야는 쌀쌀한 날씨에 즐기면 좋은 따듯한 국물요리 간편식 2종을 내놓았다. [사진=하코야]
하코야는 쌀쌀한 날씨에 즐기면 좋은 따듯한 국물요리 간편식 2종을 내놓았다. [사진=하코야]

하코야는 계절을 감안해 ‘오뎅전골 키트’·‘김치카츠나베’ 등 전골 2종을 간편식으로 출시했다. 오뎅전골 키트는 디포리·조개·멸치를 우려 만든 진한 해물 육수에 무·대파·청양고추를 곁들여 시원하면서도 칼칼하다. 모둠 어묵과 함께 칼국수 면까지 포함된 키트다. 김치카츠나베는 매콤한 김칫국물과 바삭한 돈까스가 어우러진 퓨전 일식 요리이며 조리와 섭취가 편리하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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