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단체·엔터테인먼트 참여, '한류지원협의회' 발족

[소비자경제=방미선 기자] 전경련은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류와 기업의 선순환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가칭)'한류지원협의회'를 발족했다.

주요 경제단체들과 업종단체, 콘텐츠산업 전문가, 엔터테인먼트 단체로 구성된 '한류지원협의회'는 한류 열풍을 활용하여 한국과 한국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곽영진 문화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현재 한류의 확산은 1970년대 이후 지속적인 수출 증가, 국가 인지도 개선 등 기업이 이루어낸 경제력 축적이 밑거름이 된 것”이라며“이제 한류가 수출 증진, 경제력 증진 등 연관 사업의 성장과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곽 차관은 “2012년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1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협의회가 한류와 기업의 동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모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한류문화 현황’(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문효진 박사)과 ‘한류 연계 협력 사례’(삼성경제연구소 서민수 책임연구원) 주제발표를 통해 한류 문화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협의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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