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식품 통조림 내면에 적용 가능

통조림용 내면도료 'KC-4380-052’ [사진=강남제비스코]
통조림용 내면도료 'KC-4380-052’ [사진=강남제비스코]

강남제비스코가 국내 최초로 비스페놀A(BPA)를 함유하지 않는 통조림용 내면도료 ‘KC-4380-052’를 개발했다.

국내에는 BPA Free 통조림용 내면도료가 없어 그동안 고가의 수입품을 적용해 왔으나 이번 제품의 개발로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수출용 식품 용기에도 적용할 수 있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통조림용 내면도료는 스위스 품질시험기관인 SQTS(Swiss Quality Testing Services)를 통해 인증 받은 제품으로, 환경호르몬과 관련된 BPA가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아 관련 규제가 심한 유럽연합이나 미국의 식품용기 규격에 적합하다.

bpa-free 내면도료 [사진=강남제비스코]
bpa-free 내면도료 [사진=강남제비스코]

또한 우수한 작업성으로 주석 도금이나 크롬 도금 강철,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재질에 시트 형태로 롤코팅 되어 과실류, 해조류 등의 통조림 음식물을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다.

특히 내용물의 살균을 위한 고온 멸균 처리에도 강한 내열성·유연성·내식성을 가지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77년 전통의 페인트와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한국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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