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램, 리정 출연 신규 TV광고 공개
해태아이스크림, 소울리스좌가 폴라포 광고

[사진=코카콜라]

유통업계에서 댄스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작년부터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경연 프로그램의 영향이 막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유명 댄서를 브랜드 모델로 섭외하거나 중독성 강한 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MZ세대의 워너비 스타 리정과 함께 감출 수 없는 짜릿함을 파워풀하게 담아낸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에서 리정은 깔끔한 맛과 강렬한 짜릿함으로 사랑받아온 씨그램을 그녀만의 파워풀한 춤으로 표현하며 관객의 시선을 압도했다. 숨길 수 없는 당당한 매력의 리정과 감출 수 없는 짜릿함을 전하는 씨그램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평이다.

씨그램은 지난달 플레인, 레몬, 라임, 비타 자몽에 이어 상큼한 복숭아 향을 더한 씨그램 피치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패키지도 전면 리뉴얼했다. 또한 무라벨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된 씨그램 라벨프리는 온라인 채널은 물론 편의점, 대형마트로 확장해 묶음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폴라포의 신규 캠페인 ‘폭염과의 전쟁, 여기가 대한민국이야 아마존이야’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중독성 있는 안내 멘트를 구사해 유명세를 타 2300만에 가까운 영상 조회수를 보유한 소울리스좌(김한나)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중독성 있고 신나는 폴라포송을 제작해 신나는 비트감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줄 폴라포의 강점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배우 오나라를 모델로 한 위 건강 전문 발효유 위쎈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에는 위 건강 특허 성분 함유로 더 강력해진 위쎈의 위산 프로젝트를 콘셉트로 경쾌한 CM송과 함께 배우 오나라 의 유쾌한 댄스를 접목해 소비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인기를 끌었다.

여기어때는 여름 성수기 캠페인 일환으로 누구나 호감을 갖는 모델 8인을 선정해 중독성 있는 여기어때송을 선보였다. 윤종신, 장기하, 이미주, 노홍철, 장윤주, 미노이, 아누팜, 빠니보틀이 출연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여기어때송’을 불러 엔데믹을 앞둔 시점, 소비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서울우유는 우주소녀 보나를 메인으로 “비요뜨를 꺾어 봐”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TV 광고를 공개했다. 유쾌한 멜로디의 CM송 맞춰 발랄하게 춤을 추는 보나의 모습이 MZ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우주소녀 보나는 최근 성황리에 종용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 역으로 대중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댄스 트렌드 열풍이 불며 업계에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