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자치구·민간단체 협력 강화
교육안전망 구축 및 돌봄 사각지대 예방
“다문화가정 자녀 위한 후견인제 처음”

최진희 아시아문화연구소 대표가 구성원들에게 위촉장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최진희 아시아문화연구소 대표가 구성원들에게 위촉장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해  ‘다문화 교육후견인제’ 사업을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27일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에 따르면, 다문화 교육후견인제는 서울시교육청, 관악구와 함께 생활 지원 및 교육이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돌보고 교육 사각지대의 빈틈을 메우고자 시작하는 사업이다. 현재 관악구 관내 관악초, 구암초 등 5개 학교와 연계해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교육후견인은 ▲숙명여대 곽희정 역사학 교수 ▲글로벌교육문화교류협회 김종숙 이사 ▲류미정 독서지도사 ▲나나연구소 반미옥 소장 ▲송행자 서양화가 ▲이미미 중국어 강사 ▲이종석 IT 전문가 ▲조사인 초등교장 퇴임 ▲최지인 아나운서 겸 화가 ▲최충호 다문화 전문 행정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26일 위촉된 교육후견인들은 교육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학습 지원 ▲정서·심리지원 ▲특별 돌봄 등 대상 아동·청소년에 적합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통합적 교육 안전망을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이웃이자, 사회적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된다.

최진희 대표는 “교육후견인제 사업은 이미 진행되어 왔지만, 다문화가정 자녀만을 위한 후견인제는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후견인단을 구성하는데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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