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ESG 헌장’ 전문 낭독
경영 전반 ESG 적극 반영·임직원 자발적 실천 조성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ESG 헌장 선포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직원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ESG 헌장 선포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직원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헌장’을 제정‧선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과 친환경(E)·사회책임경영(S)·지배구조(G)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직원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인천국제공항공사 ESG 헌장’전문을 낭독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의 ESG 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탄소중립·자원 선순환·환경 보전 △공익 추구·동반성장·근로자 존중 및 안전 △청렴 생활화·절차적 정당성과 기회의 공정성·이해관계자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공사는 앞서 수립한 인권경영헌장·윤리경영헌장 등과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경영 전반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은 물론 전사적 실행력 강화를 위해 ESG 헌장을 제정했다.

공사는 지난해 6월 ESG 경영 비전을 대내외 선포하고 업무용 차량 100% 친환경 전환을 비롯해 일자리 약 3만개 창출‧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근로자 대표 이사회 참관제 운영 등 경영전반에서 ESG를 실천 중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아시아 공항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하여 친환경공항으로의 전환을 위해 2040년까지 인천공항 전력사용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이다.

또한 대국민 인천공항 ESG 아이디어 공모 및 시민참여혁신단 운영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경영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여 ESG 경영 선포 1주년을 맞은 지난 6월 공사 ESG 추진 과제를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바이오항공유 공급체계 구축·포스트코로나 항공산업 일자리 회복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무장애 여행환경 조성 등 공항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ESG 경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맞춤 컨설팅·금융지원·설비개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