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플레이스테이션서 서비스…16종 캐릭터와 화려한 게임성 주목
오는 7월 2일 스피릿제로와 공동 주관하는 토너먼트 대회 개최 예정

[사진=넥슨]
[사진=넥슨]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넥슨의 대표 인기 IP중 하나로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왔다. 던파의 PVP 콘텐츠인 결투장은 그 액션성과 손에 땀을 주게 만드는 컨트롤 등이 마치 격투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며, 그만큼 인기도 상당히 정식 e스포츠 대회도 자주 열렸을 정도였다.

그러던 던파가 격투게임 명가인 아크시스템웍스와 손잡고 ‘진짜 격투게임’으로 돌아왔다. 넥슨은 28일 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을 스팀(Steam)과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4·5)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정식 출시했다.

DNF Duel은 던파 IP를 활용해 네오플과 일본의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한 대전 격투 게임으로, 총 16종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각의 개성과 고유 스킬을 고스란히 반영한 게임이다. 두번의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도 드러났지만,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실감나는 그래픽과 타격감, 각성기마다 등장하는 스토리 컷신, 직관적인 커맨드에 보는 재미까지 제공해 테스트에 참가한 많은 인플루언서와 유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때문에 DNF Duel은 출시 전부터 스팀 예약 판매 기준으로 최고 인기 제품(Top Sellers)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격투 게임 초보자도 게임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고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크시스템웍스는 이전에도 사이게임즈의 그랑블루 판타지 IP를 이용한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에서 직관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ㅎ한 바 있다. 

한편 테스트에서는 스토리 모드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정식 출시 이후에는 기존 던파 세계관에서 파생된 별도의 이야기 전개와 원작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스토리 모드 외에도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AI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로컬모드와 전 세계 다양한 플레이어를 만나 대전하는 온라인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류스케 코다니 아크시스템웍스 총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라는 훌륭한 원작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격투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며, “격투 게임 신작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유저분들과 ‘던전앤파이터’ 유저분들까지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오는 7월 2일 오후 5시 ‘DNF Duel’ 출시 기념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 스피릿제로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4·5 콘솔 플랫폼을 통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스피릿제로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웹페지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전을 거쳐 승리한 최종 엔트리 16인이 토너먼트 본선에 얼굴을 드러낼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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