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드사업 진출위한 발판마련, TFT 구성

▲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쑤닝(蘇寧) 인롄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소비자경제=방미선 기자] 신한카드가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카드 사업에 이어 중국에서도 카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놨다.

신한카드와 중국 인롄(銀聯)주식회사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 인롄 본사에서 쑤닝(蘇寧) 인롄 이사장,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간 지불결제 사업 발전 등을 위한 제휴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서 인롄과 신한카드는 양사가 상대방의 국가에서 지불결제 사업에 관련된 업무를 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으며, 향후 동북아시아 내 지불결제 시장에서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인롄이 해외 전업카드사의 중국 현지인 대상 신용카드 발급을 포함한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양사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하고 인력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인롄은 신한카드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이 중국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인롄이 중국 내에서 지불결제 사업을 지원하기로 한 최초의 해외 전업카드사가 우리나라 카드사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신한카드의 관련 노하우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것을 넘어 우리나라 카드사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