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명성 이어간다

그동안 럭셔리 세단의 지존으로 자리매김한 BMW 7시리즈가 새단장하고 새롭게 태어났다. BMW 그룹 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지난 1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BMW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의 내외부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뉴 7시리즈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했다.

730, 740, 750i/Li, 760Li등 7개 뉴모델 출시

BMW 그룹 코리아는 이날 국내 공식 출시 행사에 앞서 11일과 12일 양일간 부산에서 VVIP 고객을 위한 프리런칭 행사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VVIP 고객 200여명이 참석, BMW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의 컨셉에 맞춰 시승 및 선상 크루즈, 골프, 웰빙강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BMW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특히 뉴 7시리즈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2005 APEC 정상회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선정, 총 160대 중 84대의 7시리즈를 21개국 영부인 및 외무 통상부 장관이 이용하는 등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BMW 7시리즈는 2003년 한해 동안만 전세계적으로 5만7천899대가 팔려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BMW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럭셔리 세단이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 이는 그 전 모델이 지녔던 1997년의 기록보다 14% 가량 더 높은 수치로 지난해 독일 고급 승용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BMW 7시리즈는 특히 아시아, 중동, 동유럽, 오세아니아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5 APEC 정상회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선정

국내 출시되는 BMW 뉴 7시리즈는 730i, 730Li, 740i, 740Li, 750i, 750Li, 760Li 등 7개 모델이며, 가격은 1억1450만원에서부터 2억5300만원(VAT 포함)이다.

<문의: 02)3441-7800>

■어떻게 달라졌나?

▲새롭게 태어난 엔진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신형 엔진이 대거 장착된 뉴 7시리즈는 BMW 고유의 완전 개변식 밸브트로닉과 바이바노스 기술이 적용됐으며, 리터당 높은 출력과 뛰어난 주행성능 및 효율적인 연비 등 모든 면에 있어서 매우 우수하다. 기존 BMW 745i/Li와 BMW 735i/LI의 뒤를 잇는 BMW 750i/Li와 BMW 740i/Li의 최신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대 출력이 각각 367마력과 306마력에 달하며, 최대 토크는 490 Nm와 390 Nm를 나타낸다.

▲보다 향상된 디자인
두드러지는 파워돔을 비롯, 차체 앞쪽의 키드니 그릴, 헤드라이트, 프론트 에어댐 등이 변형됐으며, 뒤쪽은 보다 선명한 윤곽과 바디패널, 새로운 크롬 트림 스트립, 후미등과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에어댐 등을 특징으로 한다. 측면 사이드실의 보다 날렵한 윤곽은 BMW 7시리즈의 향상된 스포티함과 역동적인 특징을 더욱 강조한다.

▲최적화된 3가지 서스펜션
새롭게 업데이트된 7시리즈의 섀시와 서스펜션은 14 mm 더 넓어진 트랙, 보다 향상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차량 배기량에 따라 최고의 효율을 나타내는 기본(730i/Li, 740i), 어댑티드 드라이브(740Li, 750Li, 760Li), 스포츠 패키지(750i) 등 3가지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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