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정창규 기자]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가 출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SKT가 인가 신청한 장애인 및 노인대상 스마트폰 전용요금제에 대해 이용약관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 및 노인들의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이동통신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으로 우선 SKT가 요금제를 마련했으며, 타 사업자도 연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될 요금제는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청각 장애인 스마트폰 요금제(월 3만4000원에 영상 110분, 문자 1000건, 데이터 100MB)는 일반 스마트폰 요금제에 비해 영상통화와 문자가 많이 제공되고,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요금제(월 34천원에 음성 250분, 문자 50건, 데이터 100MB)는 음성통화가 많이 제공된다.

노인대상 스마트폰 요금제는 일반 스마트폰 요금제 보다(월 1만5000원에 음성 50분, 영상 30분, 문자 80건, 데이터 100MB) 기본료가 낮은 형태로 제공된다.

새로 출시될 장애인 스마트폰 요금제는 요금할인(월 1만1000원)과 장애인 요금감면(35% 요금감면) 제도를 함께 고려하면 월 1만5000원(부가세 미포함)에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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